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 이어 8.5m까지 올라..해수부“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 해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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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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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 (진도=연합뉴스) 23일 오후 공중에서 촬영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고 해역의 인양되고 있는 세월호의 모습(아래)과 침몰사고 전 세월호(위)의 모습. 이날 수면으로 떠오른 세월호는 3년이라는 시간의 풍파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3.23 photo@yna.co.kr/2017-03-23 17:03:1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으로 세월호 인양이 임박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를 해소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며 “현재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섭에 따른 문제를 해소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가 목표로 잡은 부상 높이는 수면 위 13m다. 절반 가까이 공정을 진행한 것.

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에 앞서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잭킹바지선 인양줄(와이어)과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느라 이날 오후 늦게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수면 위 6m까지 상승에 이어 오후 5시 현재 8.5m까지 상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조류 흐름이 빨라 세월호 선체는 정지 상태로 잭킹바지선 사이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흔들린다. 이 과정에서 인양줄을 끌어올리는 잭킹바지선의 구조물인 '수트'(연결 도르래)에 세월호 선체가 부딪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해수부는 선체를 해저면에서 처음 띄웠을 때와 같이 인양줄에 걸리는 장력을 재분포하고 선체 하중을 다시 계산하는 작업을 반복해 간섭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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