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후속 '귓속말' 인물관계도 살펴보니…이보영과 이상윤은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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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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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인물관계도[사진=SBS '귓속말'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인물관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귓속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신영주(이보영), 이동준(이상윤), 강정일(권율), 최수연(박세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인 영주는 월급의 절반을 집안의 빚을 갚는데 쓰느라 변변한 옷 하나 없지만, 흰 셔츠에 바지만 입어도 핏이 사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하루의 절반은 잡범들과 보내느라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지녔지만, 연인 박현수(이현진) 앞에서는 아직도 얼굴이 붉어지는 소녀다.

동준은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뛰어난 두뇌와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지녔다. 트레이닝복도, 법복도, 모두 잘 어울리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정재계의 딸 가진 부모들은 모두 그를 사윗감으로 원했다. 동준이 가진 액면에, 결혼이라는 히든만 더해지면 그의 인생은 더 높이 비상할 것이라 모두들 생각했지만 동준은 힘 있는 자의 맞선도, 돈 있는 자의 청혼도 거절했다. 아버지 이호범(김창완)에게 세상의 모든 사다리를 거부하고 맨 손으로 암벽을 올라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 변호사인 정일은 샤프하다. 금수저에 타고난 엘리트지만 서민과 어울리는 법을 안다. 청소 아줌마에게도 미소로 인사하고 말단 여직원도 존댓말로 대한다. 대기업 문제를 전담하며 법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탁월한 재능이 있어 두둑한 인센티브를 원하는 모두가 그의 밑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정일이 태백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탄탄대로였던 그의 인생에 동준이 끼어들면서 변화가 생긴다. 

수연은 몸은 명품으로, 마음은 특권의식으로 가득차 있다. 누구에게나 함부로 대하지만, 누구도 그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감정의 진폭이 크고 찰나에 희비가 바뀌는 성격의 소유자다. 대학수능시험 성적표는 그녀에게 학업능력이 없음을 증명했다. 유학을 다녀왔지만 영어를 잘 못 한다. 미국의 무명대학에서 돈을 주고 산 박사 학위로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률회사 태백의 글로벌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외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도 통력의 도움을 받는 처지다. 태백의 모두가 그녀 앞에서는 고개 숙이지만, 뒤에서는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안다. 하지만 귀족을 향한 천민들의 질투일 뿐이라고 그녀는 비웃어 넘긴다. 정일과의 결혼도, 남들의 추켜세움도, 언제까지고 지속될 성이라고 믿는다.

이 밖에도 강유택(김홍파), 송태곤(김형묵), 노기용(허재호), 백상구(김뢰하), 안명선(원미경) 등이 등장한다.

한편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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