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간절히 바라고 있었나"…세월호 인양 당일, 노란 리본 모양의 '세월호 구름' 포착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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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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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월호 인양이 약 3년만에 시작된 가운데, 하늘도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염원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 22일 오후 세월호 인양이 결정된 이날 세월호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연상케하는 구름이 하루종일 하늘을 채웠다.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 돼 화제였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 속에는 세월호 노란 리본의 모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구름이 하늘에 떠 있어 시선을 끌었다. 마침 세월호 시험 인양이 진행되던 중 해당 구름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모두 ‘하늘도 간절히 바라고 있었나보다’라는 댓글로 뭉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22일 시험 인양에 성공함에 따라 오후 8시 50분부터 본 인양에 착수해, 오늘(23일) 오전 6시 20분경 세월호 선체가 참사 10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수부는 인양부터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는 데까지 최소 13일 최대 2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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