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복지부장관 31억…질본본부장 90억 중앙부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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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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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와 관계기관 고위 공무원 23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9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정진엽 복지부 장관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총액은 전년보다 1억3000여만원이 늘어난 31억6141만5000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과 토지 가액 등이 올라서다.

방문규 차관은 2억4000여만원이 늘어난 32억2760만원을 신고했다.

의사 출신인 정기석 본부장은 90억6718만원을 신고하며 중앙부처 재산총액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정 본부장과 배우자 등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 가액, 저축이 4억여원 정도 늘어난 결과다.

정 본부장에 이어 재산이 많은 사람은 정기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54억2043만원,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45억9822만원, 서문희 한국보육진흥원장 41억2756만원,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36억5747만원 등이었다.

이동욱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4억5905만원,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3억8981만원, 최근 퇴임한 김원득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억6341만원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신고액이 줄어든 사람은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병인 사회보장정보원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4명이었다. 박 원장은 신고액이 줄었지만 28억30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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