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넘어 인도로…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시장도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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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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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수도권인센티브협의회 공동 인도 MICE 로드쇼 개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인센티브 로드쇼 현장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인도를 공략한다.

관광공사는 서울관광마케팅(주),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해 말 관광공사와 서울, 경기, 인천지역 컨벤션 뷰로들로 구성된 '수도권 인센티브 협의회'가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중국과 동남아가 주를 이뤘던 기업회의·인센티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인구 13억의 인도시장을 개척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 중심의 Taj Palace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컨벤션 뷰로와 컨벤션 유치업계 및 전문여행사 등 총 18개의 MICE 관련업체와 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인도 내 기업체 인센티브 담당자, 언론인, 여행업계 15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방한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한국 MICE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관광공사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공동 개최하는 첫 해외 로드쇼인 만큼 수도권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3가지 코스를 구성·제안하고 방한시 받게 될 다양한 혜택과 지자체별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등 최근 성장세인 인도의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가 한국을 목적지로 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병선 뉴델리 지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양대 국적기 델리노선의 신규취항(대한항공 주 5회)과 증편(아시아나 3회→5회)으로 항공좌석 또한 대폭 늘어 MICE 시장에서 인도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인도 아웃바운드 시장은 최근 5년간 65% 급성장했다.

특히 관광공사 뉴델리 지사가 개소된 2008년 이후 방한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4년 14만7736명, 2015년 15만3602명, 2016년 19만5911명이 방한하는 등 개소 후 2.6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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