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생중계 중 헬기에 포착된 세월호, 부식되고 뜯겨나가고…미수습자 가족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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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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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의 모습이 방송사 헬기에 포착됐다. 

23일 오전 6시 40분쯤 SBS는 헬기촬영을 통해 세월호 인양 모습을 방송했다. 

카메라에는 두 대의 잭킹바지선 사이에 옆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세월호는 3년간 바다에 가라앉아있어 부식되고 뜯겨져나간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세월호와 바지선간 1차 고박을 위해 근로자가 선체 위에서 작업 중이다. 이는 세월호를 끌어올려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또한 세월호 인양 모습을 본 미수습자 가족들은 "봐요. 이게 세월호 배래요. 애들이 거기 있던 배래요. 제발 찾아주세요"라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수부는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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