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박사모 "가짜배 가라앉혀 속여 대통령 비난하려는 수작질"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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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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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인양을 두고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일부 회원들이 망언을 하고 있다. 

23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 한 회원 A씨는 '이럴거면 세월호 건지지 않는게 맞는거죠'라는 제목으로 "대통령님 잠깐 물러난 그 새에 가짜 배 준비해서 인양이니 뭐니하는 거 보니 기도 안 차네요. 이런 식의 조작으로 대통령님한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수작 누가 모를 것 같습니까? 해수부는 지금 당장이라도 인양하는거 멈추고 조사 받아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다른 회원이 '지금까지는 왜 안하고 있었죠?'라고 묻자 A씨는 "간단하죠. 애시당초 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거 가짜 배 미리 가라앉혀놔서 세월호라고 속인 다음 대통령님 비난하려고 수작질 부렸던 겁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특히 또다른 회원이 '가짜배나 북한지령 같은 글쓴이 주장이 너무 과격한데 근거 없이 막 지르다가는 괜히 기사화되고 책잡힐 우려 있으니 좀 자중하세요'라고 지적하자 A씨는 "증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내놓는 의견입니다. 자중은 뭔 놈의 자중입니까?"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은 현재(23일 오전 8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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