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비용 두고 김진태 발언 재소환 "원형보존 인양 어렵고 비용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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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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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인양 비용을 두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소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5일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진태 의원은 "첫째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 인양할 무게가 1만톤에 이른다.이정도 하중을 절단하지 않고 인양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렇다고 절단 인양하는 것은 인양의 의미가 퇴색된다. 둘째는 비용이 많이 든다. 셋째는 인양시 추가 희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 대신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앞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은 23일 오전 4시 47분 해저면에서 높이 약 22m까지 도달한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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