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제166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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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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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 인상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울산시동구의회(장만복 의장)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6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울산 동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동구의회(장만복 의장)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6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선 '울산광역시동구 홀로 사는 노일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제정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울산광역시동구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울산광역시동구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동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선 김원배 의원이 '염포산터널 무료통행을 위한 울산시장의 정치적 결단 요구'에 대해, 박경옥 의원이 '일몰제 적용 전 동구 도시계획 시설의 재검토 필요'에 대해, 이생환 의원이 '동구지역과 주민을 위한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의 단합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홍철호 의원이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홍유준 의원이 '울산시 교육연수원 이전문제와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해, 박은심 의원이 '염포산터널 통행료 인상 중단과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의 현 실태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집행기관으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보고 시 처리결과를 꼼꼼히 확인해 구정 현안에 대한 미비사항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이날 임시회 개회식에서 동구의원 8명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인상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울산시와 하버브릿지사가 협상을 통해 올해 4월 1일부터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의 통행료를 인상할 계획인데, 이는 조선산업의 위기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통행료의 인상은 주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통행료 산정에 있어 민주적 절차가 이행되고 있지 않다"며 결의안을 채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결의안엔 △울산시는 통행료 인상 협상을 전면 철회할 것 △울산시는 하버브릿지사와의 통행료 인상 협상 내용의 투명한 공개와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물론 지역사회와 즉각적인 대화에 나설 것 △울산시는 통행료 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동구민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재정분석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결의안을 채택한 동구의회는 "통행료 인상 중단을 위해 18만 구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23일부턴 집행기관으로부터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간의 처리사항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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