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정운찬, 내일 조찬 회동…제3지대 빅텐트 가동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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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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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3일 조찬 회동을 한다.

제3지대 빅텐트의 키맨인 김 전 대표와 바른정당 입당을 틀고 독자 세력화 구축에 나선 정 이사장이 조찬 회동을 함에 따라 비(非) 패권지대 플랫폼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 등은 23일 서울 중구의 한정식집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제3지대 정계개편 등 현안 관련 논의를 한다.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이 조찬 회동을 하게 됐다”며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당의 경선 등 ‘장미 대선’을 둘러싼 정계개편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예정됐던 ‘국난극복과 개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를 전격 유보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시국회의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불참을 결정, 끝내 무산된 바 있다.

각 당의 경선 일정이 본격화하면서 ‘보수 단일화’, ‘중도 단일화’ 등의 물꼬가 트인 상황에서 김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비패권지대도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사진=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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