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 서한규 명예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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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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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년 87세…채상 기술, 딸인 서신정 보유자에게 전승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고(故) 서한규 명예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의 서한규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22일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故) 서한규 명예보유자는 1930년 전남 담양읍 만성리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집안의 죽물 제작 일을 돕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죽세공을 배웠다.

젊은 시절 수많은 실패와 시련을 거듭했지만 지속적인 실험과 노력을 통해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고인의 대나무 다루는 기술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고인은 1987년 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자신의 채상 기술을 딸인 서신정(현재 채상장 보유자) 등 제자들에게 전승하며 채상의 전통 계승과 보급에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빈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대로 1203 담양동산장례식장 △발인: 3월 24일 오전 9시 △장지: 전북 임실군 국립호국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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