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 "물금역 상·하행선 증편과 KTX 열차 정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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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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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양산 물금읍 신도시 주민들이 "물금역 상, 하행선 증편과 KTX 열차가 물금역에 정차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민 5만명의 서명을 받아 이와 관련한 촉구 건의서를 4월 중에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하기로 했다.

현재,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지난 2015년 말 기준 30만을 넘어섰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금읍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매년 분양되면서 2017년 3월 현재 인구 9만에서 올해 안에 인구 10만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삽량문화축전, 웅상회야제, 물금 벚꽃축제 등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물금읍과 인접한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187만3,000㎡(57만평)의 국내 최대 황산문화체육공원에 인근의 부산·울산· 창원 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중교통의 하나인 열차의 이용편의는 매우 열악한 편이다.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 관광열차, 무궁화호는 상행선 19회, 하행선 18호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KTX 열차를 이용하려면 구포역과 울산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물금역에 정차하는 상·하행선 열차 증편과 KTX 열차의 물금역 정차를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서의 서명은 13개 읍·면·동 민원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4월 중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을 방문해 제출할 계획이다.

전원학 물금읍장은 "KTX 열차가 물금역에 정차하게 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양산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 아니라 양산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금읍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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