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선, 영남권 국민평가단 투표서 유승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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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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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왼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에서 지난 21일 두 번째로 실시된 권역별 토론회에서도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앞섰다.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종우 바른정당 경선관리위원장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 직후 국민정책평가단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실시한 결과, 유승민 후보가 남경필 후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정책평가단 총 1030명 중 응답자는 688명으로, 유 의원이 446명의 선택을 받았고 남 후보를 택한 이는 242명이었다. 전화면접 투표는 토론회 직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진행됐던 첫 토론회에서도 남 지사를 앞질렀다. 당시 총 446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2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 의원이 183명의 지지를 얻어 107명의 선택을 받은 남 지사를 눌렀다.

앞으로 바른정당은 23일 충청권(대전), 25일 수도권(서울)에서 2차례 더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각각 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바른정당 경선관리위원회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40%,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30%씩 반영하는 경선룰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28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면접투표 결과와 당원선거인투표결과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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