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당한’ 테임즈, LA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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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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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가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BO리그에서 지난 세 시즌동안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원조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에게 고전했다.

테임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테임즈의 시범 경기 타율은 0.263까지 떨어졌다.

처음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을 상대로 테임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테임즈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루킹삼진,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테임즈는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하며 ‘성공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 역시 지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괴물 투수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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