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내달 6일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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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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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다음 달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21일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의 공판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6일 정식 재판을 열기로 했다.

정식 재판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해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이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재판부는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검 측 신청에 따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실장이 부임한 이후 문화예술계 비판 세력에 불이익을 주라는 지시를 했고 응하지 않은 문체부 간부들을 인사조치한 게 분명하다고 주장해 왔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특검 측은 유 전 장관 등 80여명의 증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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