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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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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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해열 T맵 사업본부장은 본질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원칙주의자'다.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4년째 매달리고 있는 그의 철학은 한결같이 '고객의 안전과 편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본부장은 198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미국 덴버(Denver)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SK텔레콤에는 2002년 인터넷전략본부 인터넷전략팀장으로 첫발을 들였으며 이후 △2007년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싸이월드 사업본부장 △2010년 SK텔레콤 경영전략실장 △2012년 SK플래닛 호핀(Hoppin) 사업부장 △2014년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 등 그룹 주요사의 기획전략실의 업무를 두루 거쳤다.

이 본부장은 SK컴즈 시절 싸이월드의 커버스토리와 로고를 사용자 참여 형태로 대폭 개편해 페이지뷰를 늘렸으며, 미니홈피에 검색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를 증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SK플래닛의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 사업부장을 맡았을 때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로 전환하고, 서비스 개방을 통해 사용자를 늘리는 데 선봉 역할을 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T맵과 연을 맺었다. 그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본부장이 올해부터 SK텔레콤의 핵심 플랫폼인 T맵의 사업본부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T맵의 △자주 가는 경로까지의 소요 시간 바로 조회 기능 △Vector Streaming Map적용 △별도 지도 다운로드 없이 T맵 이용 가능 등이 이 본부장의 작품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초 주행 이력 데이터 바탕으로 운전성향 분석해주는 운전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같은 해 7월 전면 무료 개방을 통해 국내 최초 1000만명 월 실사용자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T맵 5.0버전 출시, T아이디 회원체계 도입 등 이 본부장의 T맵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본부장은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고객의 안전과 편리"라며 "운전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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