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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전날 3만여발 ‘화합의 불꽃쇼’ 쏜다”

입력 : 2017-03-21 14:17수정 : 2017-03-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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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롯데물산 대표, 파리 에펠탑 능가할 ‘퍼스트 랜드마크’로 기대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다이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통합과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그랜드 오픈 전날 화합의 불꽃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내 최고층 건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3일 문을 연다. 롯데물산은 이를 기념해 전날인 2일 저녁 9시부터 3만여발의 화려한 불꽃 축제를 연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다이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통합과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그랜드 오픈 전날 화합의 불꽃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의 불꽃축제 연출시간 11분은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도 길다. 재즈·팝 등 총 8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의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인근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불꽃 쇼 이후에도 9시10분부터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불꽃쇼 관람은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을 비롯해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다음달 4일 그랜드 오픈 이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치면 연간 5000만 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기업 활동을 통해 조국에 기여하려 했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랜 염원과 관광산업에 대한 식견, 신동빈 롯데 회장의 준공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라며 “과거 파리 에펠탑이 건설 초기 수많은 지식인과 예술가의 반대에도 유럽관광의 중심을 런던에서 파리로 바꾼 것처럼,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퍼스트 랜드마크(The First Landmark)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명 이상이 투입돼 지난 2월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3개월, 2280일이 걸렸다.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쓰인 5만톤의 철골은 파리의 에펠탑 7개를 지을 수 있는 양이며, 사용된 22만㎥의 콘크리트로는 32평형(105㎡) 아파트 3500 세대를 지을 수 있다. 현장에 투입된 40만 대의 레미콘 차량(8m)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3번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인 305m에 도달하고, 201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우리 건축사를 매번 새롭게 써왔다. 또한 2015년 12월 22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에 대들보(마지막 철골 구조물)를 올리는 상량식을 성공리 진행했다. 단지 전체의 연면적은 80만m2로 축구 경기장(가로 105m*세로 68m) 115개를 합친 규모며, 75만톤의 타워 무게는 서울시 인구 1000만명(75kg 기준)과 맞먹는다.

특히 타워 123층 전망대(500m)인 ‘서울스카이(SEOUL SKY)’에서는 맑은 날이면 서쪽으로 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인천 앞바다나 송도 신도시, 남쪽으로는 아산만 당진 제철소 공장을 볼 수 있다.

타워 최상부인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가 들어선다. 또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프라이빗 오피스인 ‘프리미어7(PRIMRE 7)’이 들어선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시그니처(Signature)와 롯데(Lotte)의 합성어인 롯데호텔 최상위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이 들어선다. 이름에 걸맞게 100층에 있는 ‘로얄 스위트’ 객실은 1박 요금이 2000만원으로 국내 최고가다. 또 미슐랭(미쉐린)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테이'가 81층에 문을 연다.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 223세대가 분양 진행 중이다. 레지던스 분양가는 3.3㎡당 층과 방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7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또한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구성되며, 롯데물산은 지난 2월 13일 최초로 19층에 입주했다. 여기엔 롯데그룹 경영혁신실과 4개 BU, 롯데케미칼 본사도 14층부터 18층이 이전 예정이다. 아울러 1층부터 12층까지는 로비이자 원스탑 리빙이 가능한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이 입점될 예정이며, 기존 롯데월드몰 8~9층의 면세점이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물산 측은 최근 발생한 엘리베이터 안전 문제 등과 관련 일본 엘리베이터회사인 OTIS 측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 개장 전까지 1주일간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의 불꽃축제 연출시간 11분은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 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0분)보다도 길다. 재즈·팝 등 총 8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의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시안.[사진=롯데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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