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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주요국 중 가장 저평가

입력 : 2017-03-21 12:11수정 : 2017-03-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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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 증시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저평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7일 기준 주요 10개국 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를 조사한 결과 우리 증시의 PER는 9.84배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보통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한국과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PER는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5월 2일(2298.96)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국 중에서는 인도(5.39), 미국(4.73), 영국(4.21) 등의 PER가 크게 뛰었고, 한국과 홍콩의 경우 오히려 각각 0.66, 0.24 하락했다.

현재 우리 증시의 PER는 미국(18.63), 인도(20.73)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PER는 사상 최고치였던 10.50에서 9.84로 오히려 감소해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기업들의 사상 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가격반응 정도가 크지 않아 PER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했다"며 "코스피 사상 최고치 시점 대비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지만, 코스피 지수만 하락하면서 장기적인 박스권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 시점에는 미국과의 PER 차이가 3.40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8.79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유사업종의 미국 종목에 비해 PER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낸 반면, 한국 시총 상위종목의 주가는 미국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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