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행자부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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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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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언하고 ‘원전1기 줄이기’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가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룰 전망이다.

그동안 시가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부도를 탄소제로도시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던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최근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위성기지’ 및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곧 현실화 될 전망이다.

현재 대부도는 약 4,400세대가 살고 있는 생활터전이자 연간 9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지만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심사 통과에 대해 제 시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대부미래포럼을 운영하며 국·도비 요구뿐만 아니라 사전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가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대부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스마트 팜(farm), 신재생에너지 체육시설 및 국민안전체험관에 안정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30% 목표를 달성, 궁극적으로 ‘원전1기 줄이기’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해결을 위해 2014년 11월부터 시작된 대부미래포럼은 제종길 안산시장과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련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개최한 제8차 포럼에서는 탄소제로도시 대부도 조성을 위한 에너지 자립 인프라 실행방안을 연구·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도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스마트그리드 사업 및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현재 가동 중인 시화호조력발전소 및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시설 등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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