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최윤정 학생"디자인 관련 일 하고 싶어요.다른 나라처럼 개방적인 교육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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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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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윤정 학생 제공]


아주경제 김호이 기자=대한민국 건국 이래 명문대 입학은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의 최고 목표였고 현재도 수 많은 학생들이 이 목표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김호이의 사람들>은 이런 입시지옥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윤정 학생을 인터뷰했다.

Q. 최윤정 양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싶어요.

Q. 디자인 관련해 꿈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디자인 활동을 할 때 재미도 있고 집중도 잘 되고 무엇보다 결과물을 완성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생각해요.

Q. 꿈을 위해서 학교에서 무엇을 알려주나요?
A. 학교에서 기본적인 디자인 수업을 배웁니다. 저는 그것을 활용해 교내 대회나 교외 각종 공모전에 나가려 스스로 노력 중입니다.

Q.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나요?
A. 아니요. 디자인보단 공예에 관심이 더 많았어요. 미술 분야에 대해 배우다보니까 자연스레 디자인 분야도 알고 프로그램을 접해보니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더 생겼어요.

Q. 대학을 가기 위해 다른 학생들은 입시미술을 하고 있는데 최윤정 양은 입시미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입시미술을 배우면 관련 분야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입시미술에 틀이 있어서 그것에 박힌 생각을 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을 더 추구하기 때문에 저는 선호하지 않아요.

Q. 디자인을 하기 위한 소재를 어디서 찾나요?
A. 주로 SNS나 포털싸이트를 직접 찾아보면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소재를 생각하면서 많은 것들을 더 배우고 있어요.

Q. 최윤정 양에게 디자인이란?
A. 저는 머리를 굴리는 윤활제라고 생각해요. 관심이 있는 분야인 만큼 생각도 떠오르고 집중도도 높고 디자인을 하면 머리가 굴러가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Q.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바뀌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A. 상대적으로 주입식인 우리나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아요. 다른 나라처럼 개방적인 교육을 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발표 수업이나 직접적으로 외부활동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Q. 최윤정 양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A.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 함께 사회를 만들어 나갈 학생이나 어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활동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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