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호주 장거리 노선 젯스타 인터라인으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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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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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2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LCC 그룹 중 하나인 젯스타 그룹과 제휴해 연계 환승 가능한 노선을 인터라인(Interline)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협약 체결 이후 상호 시스템 연동 및 테스트 등을 거쳐 진에어-젯스타 인터라인 노선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인터라인 협약은 복수의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통상 노선망 확대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가 이번에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노선은 총 3개 노선으로 인천~오사카~케언스, 인천~나리타~케언스, 인천~나리타~골드코스트다. 이에 고객들은 진에어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 나리타에 도착한 후 젯스타 그룹 항공사를 통해 호주 케언스, 골드코스트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의 인터라인 노선을 이용하게 되면 중간 경유지에서 즉시 환승을 원할 경우 별도 출입국 심사 없이 공항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으며, 위탁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된다. 환승 공항에서 즉시 환승을 하지 않고 일정 기간 체류를 원하는 경우, 해당 일정에 맞춰 연결편을 예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인터라인 항공권은 우선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진에어는 이번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추후 젯스타 그룹이 운항하고 있는 타 노선도 검토해 인터라인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젯스타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LCC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LCC 그룹 중 하나로 17개국 18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젯스타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아시아권을 넘는 장거리 인터라인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노선 차별화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이미 운영 중인 국내 LCC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천~호놀룰루)뿐만 아니라 인터라인 노선망도 지속 확대해 장거리 노선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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