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부담?"…배우 온시우, 이국주 향한 저격 SNS 계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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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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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시우 인스타그램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신인배우 온시우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개그우먼 이국주 저격글을 게재한 뒤 연일 논란이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탓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온시우는 자신의 SNS에 개그우먼 이국주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댓글로 조롱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은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는 저격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국주는 SNS에 자신의 외모를 향한 조롱의 댓글을 캡쳐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국주는 “너네 되게 잘생겼나 봐. 너네가 100억 줘도 나도 너네랑 안 해. 슬리피 걱정하기 전에 너네 걱정해. 미안하지만 다 캡쳐하고 있다”고 경고를 날렸다.

이후 온시우는 이국주의 악플러에 대해 비난하자 누리꾼들은 “논점을 흐린다”라는 반응과 “사이다”라는 반응으로 갑론을박을 펼쳐왔다. 또 한 켠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없는 신인배우 온시우가 이번 SNS 글을 통해 노이즈 마케팅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온시우는 SNS의 계정을 삭제한 상황이며, 이국주 역시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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