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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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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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부터 매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고등대학생 장학금 지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7년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장학생 선발일정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접수 후, 4월 27일 서류심사를 거쳐 5월 25일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공고일 현재 동일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자)하면서 도내에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한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432만94원) 이하인 근로자의 자녀다.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5등급’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인 학생이다.

장학생 추천은 시장·군수, 근로자․경영단체, 중소기업관련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는 시군 노정업무 담당부서에서 접수한다.

장학생 선발은 언론계, 경영계, 노동계 등 관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연 200만원 이내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이며, 대학생은 연 200만원으로 상·하반기 2회 균분 지급된다.

한편, 경북도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기금’ 37억5000만원을 조성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지난 2004~2016년까지 703명의 학생에게 11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근로자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저소득 근로자의 가정에 희망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자녀들의 학구열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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