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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정유재란 활약한 中 등자룡 장군 웹드라마 제작

입력 : 2017-03-19 11:48수정 : 2017-03-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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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江西省) 펑청(風城)시의 등자룡 장군 묘소[사진=바이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정유재란에 참전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사한 중국 명나라 장수 등자룡(鄧子龍) 장군의 후손을 주인공으로 한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웹드라마 '여명(麗明)' 제작을 마치고 20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여명은 여수의 명소라는 의미와, 여수에서 활약한 명나라 장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명은 420년 전 노량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활약한 명나라 등자룡 장군의 후손인 등려가 여수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을 오고, 수호라는 여수 청년이 여수의 곳곳을 안내해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등자룡 장군은 정유재란 때 70세의 나이로 명나라 부총병으로 참전했다가 이순신 장군과 같은 날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 시진핑 중국주석이 지난 2014년 7월 서울대강연에서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일본의 역사의식을 극복하자며 언급한 인물이다.  

드라마는 총 5화로 전체 30분정도 분량이다. 1화는 설렘을 타이틀로 여주인공 등려가 여수를 찾고, 2화는 추억을 타이틀로 남자 주인공 수호가 등려와 함께 여수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3화는 오래된 우정을 타이틀로 두 주인공이 420년 전 조명연합수군의 머물렀던 묘도 도독마을을 찾고, 4화는 사랑을 타이틀로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다. 마지막 5화는 추억의 그늘 아래를 타이틀로 군대 입영으로 2년간의 이별과 재회의 모습을 그리며 마무리 된다. 

여수시는 시사회 이후 ‘여명’을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1화부터 차례로 공개하고 드라마의 배경이 된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가 2015년 제작한 웹드라마 '신지끼'는 지난해 제2회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명은 전작인 신지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해 한 단계 도약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여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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