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나선 '라라랜드'…필름 콘서트로 한국 관객 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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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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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3~4일 서울, 6일 부산서 콘서트…70인조 오케스트라 '눈길'

'라라랜드 인 콘서트: 어 라이브 투 필름 셀러브레이션' [사진=페이크버진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음악상, 주제가상 등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기록한 '라라랜드'가 월드투어에 나선다. 

공연기획사 페이크 버진은 오는 6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콘서트홀, 6일 부산 KBS홀에서 '라라랜드 인 콘서트: 어 라이브 투 필름 셀러브레이션'(La La Land In Concert: A Live To Film Celebration)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백 투 더 퓨처' 'E.T.' 등 다수 영화의 콘서트를 지휘했던 에릭 옥스너(Erik Ochsner)가 서울 W 필하모닉·부산 네오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음악감독과 기술 지휘는 오리지널 영화음악팀이 맡는다.

필름 콘서트는 최근 영화 관람과 라이브 음악 감상이 결합된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관람객들을 파고들었다. 영화의 감동은 그대로 가져가되,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이 이색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라라랜드'는 한국 공연에 이어 핀란드, 러시아, 영국, 터키 등으로 월드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롯데콘서트홀 누리집(www.lotteconcerthall.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6만∼15만 원(서울 공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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