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백성현 "극중 심대식, 마지막에 안 죽어…시즌2 예고 아니겠냐" 너스레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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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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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심대식 역을 열연한 배우 백성현이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백성현이 ‘보이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CN ‘보이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백성현은 “‘보이스’ 시즌2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멋쩍게 웃으며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보이스’ 마지막에 극중 심대식(백성현 분)이 모태구(김재욱 분)에게 케틀벨로 잔인하게 폭행당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했는데, 이후 병원으로 실려간 그의 생사에 대한 이야기는 드라마 끝까지 다뤄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심대식은 안 죽었다. 그게 바로 시즌2를 암시하는 것 아니겠냐”고 웃으며 “종방연에서 우리끼리 시즌2는 언제하냐고 말했다. 그때 작가님께서 모태구에게 너무 많이 맞아서 아마 심대식은 다시 형사 역할을 하긴 어렵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대식이 원래는 죽는 결말이었지만 살려두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극중에서 심대식이 죽게 되면 무진혁(장혁 분)의 감정선이 모태구를 꼭 죽여야만 하는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죽이면 안 될 것 같다며 작가님께서 말씀하셨다”며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재미있어서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백성현이 출연한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장혁, 이하나, 김재욱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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