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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 현실화... 지자체 中리스트 대책 분주

입력 : 2017-03-17 14:17수정 : 2017-03-17 14:17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공동취재팀 =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특산품 판매 등 지역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전국 각 시·도에 따르면 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무려 85%에 달하는 제주의 경우, 피해가 가장 크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떠들썩했던 서울과 인천, 부산 등의 유명 관광지는 이미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사진=아주경제DB]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들은 동남아를 비롯해 다른 나라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충격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는 중국의 방한금지령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흥시장 확대를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대만·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 대한 지속적 관리 방안 등을 내놨다. 중화권에서만 진행하던 민관합동 로드쇼는 베트남지역으로 확대했다.

잠재력이 큰 인도 등 신흥시장 발굴도 검토에 들어갔다.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통 방한 시장인 일본 회복세에 따른 마케팅 강화 등 중국에 편중돼 있는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달 15일부터 중국의 사드 제재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드 피해 관련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에 들어갔다.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은 고재영 전남도 관광과장을 단장으로 관광홍보단을 꾸리고 이달 13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홍보단은 오는 21일까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중국보다는 적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홍콩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도 여행상품 개발, 현지 마케팅, 온라인 홍보 등도 강화해 다변화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호남권은 전세기 상품 개발과 한·일 크루즈 관광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22일 기타큐슈 설명회, 23일 여행사 팸투어를 실시했다. 오는 5월3일부터는 1주일간 일본 현지 여행박람회 참가와 후쿠오카와 기타큐슈 관광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동남아로 관광 시장 다변화에 들어갔다. 대구는 관광협회 등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다변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비자 면제를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유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경북도는 중국에 편중한 관광유치 정책을 동남아,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베트남과 대만, 홍콩, 동남아 국가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팸투어,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충청지역도 대만, 일본, 동남아 국가를 대상의 타킷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에는 일본, 동남아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한다.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외국인유학생 SNS서포터즈인 ‘와우코리아’팸 투어 운영, 9~10월엔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타이베이 국제여전박람회에 참가해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과 다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중화권 관광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직격탄을 맞은 제주는 지난 6일 원희룡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리고 중국 관광객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후속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국내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이는 등 중국인 중심의 관광 체질 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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