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서예지 연구원, 바이러스로 발암물질 실시간 감시 가능 원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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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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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 화학과 서예지 연구원(석사․24.사진)이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의 새로운 검출법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 IF 7.476) 인터넷 판에 최근 발표했다.

인천대 화학과 서예지 연구원[사진=인천대]


아질산염은 육류가공 식품이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발색제이나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어 이것의 양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예지 연구원은 같은 학과 김규원 지도교수와 마니반난 박사의 지도하에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금 나노 입자를 제조하고, 이를 아질산염을 검출하는데 활용한 결과 민감도와 선택성이 뛰어난 검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는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물질의 검출 또한 가능하여 첨단 센서 산업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예지 연구원은 바이러스의 긴 나노선 구조가 휘어지는 센서를 제작하는데 적합함에 착안하여 소형화된 센서를 제조하고 이를  IOT 기술에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식품 오염을 감시하는 기술을 개 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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