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펜타스톰' 2분기 출시..."e스포츠 개최 등 모바일 MOBA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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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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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전략 부사장(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넷마블 모바일 신작 '펜타스톰'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넷마블의 올해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모바일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진지점령전) '펜타스톰'이 베일을 벗었다. 그간 PC에서 주를 이뤘던 MOBA 장르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에 성공,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쉽게 게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e스포츠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e스포츠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모바일 MOBA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넷마블은 15일 '펜타스톰 for Kakao'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4월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2분기 내 정식 론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 티미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실시간 진지점령전 게임이다.

앞서 중국에서는 ‘왕자영요’, 해외에서는 ‘전설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중국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현재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펜타스톰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 버전인 전설대전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됐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펜타스톰은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 터치 한번에 스킬 및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고 모바일 가상 패드 상에서도 섬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퀵 메시지 및 음성채팅까지 지원해 진정한 모바일 최적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실제 펜타스톰은 PC 팀전략 대전게임처럼 5대5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을 통해 손쉬운 플레이를 구현했다. 탱커·전사·아처·마법사·암살자·서포터 등 6개의 직업과 22종의 영웅, 차별화된 스킬과 역할로 대전마다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펜타스톰은 궁극기도 4레벨부터 활용할 수 있고, 경기 시간은 평균 약 10~20분 정도 소요되는 등 기존 MOBA 게임들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펜타스톰의 실시간 모드는 5대5, 3대3, 1대1 등 3가지 형태의 방식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펜타스톰 출시에 발맞춰 일반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공식 리그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를 추진하기로 했다. 펜타스톰을 향후 모바일 e스포츠 도전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펜타스톰 출시 후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 △정규리그 등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는 e스포츠 스타 이영호와 송병구를 비롯해 이제동, 기욤 패트리, 서지훈, 강민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특별 이벤트 매치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펜타스톰 e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펜타스톰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MOBA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한국 게임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국산 게임의 퍼블리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펜타스톰이 기존 계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퍼블리셔라는 원칙하에 적기에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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