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발전소 설계 핵심코드 인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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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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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8일 원자력발전소 설계 핵심코드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전설계 핵심코드(SPACE 코드와 CAP코드)는 원전을 안전하게 설계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전산 프로그램으로, 사고 시 안전계통을 작동시켜 연료를 보호하고 방사능 누출을 막는데 사용된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로 한수원은 원전설계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정확도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안전 기준을 반영해 원전 설계를 더욱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섬(TMI) 원전 사고 후 원전설계 핵심코드를 개발했다. 한국도 정부 주도로 2006년부터 원자력발전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행해 왔다.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한 이 사업에는 약 700억원이 투입 됐고, 10여년의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얻었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를 신한울 3,4호기 등 신규원전 설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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