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기술이전 11건·25곳 창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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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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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4일 서울 신촌동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한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을 통해 11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25개의 회사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성과 자료를 보면 2013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0개 지정 병원에서 우수 논문을 뜻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283편이 나왔다.

임상시험 90건이 진행 중이며, 가천길병원이 개발한 암 치료용 붕소 화합물의 합성생산법을 비롯해 11건의 기술이전도 성사됐다.

창업도 활발해졌다. 2013년 1건이던 창업은 2014년 2건, 2015년 5건, 2016년엔 16건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까지 1건의 창업이 이뤄졌다.

연구중심병원은 연구 잠재력이 우수한 병원을 중심으로 신약과 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R&D)을 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2013년 4월 가천길병원·경북대병원·고대구로병원·고대안암병원·분당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연대세브란스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

한편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의료원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런 성과를 병원계·업계와 공유했다. 또 연구중심병원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엽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병원이 연구와 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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