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4시간 일기예보 정확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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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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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밍 중국 기상국장.[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24시간내 일기예보 정확도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야밍(劉雅鳴) 중국 기상국장은 "중국의 24시간전 일기예보 정확도는 87%이며, 나머지 13%의 부정확도는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경보가 14일 전했다. 류야밍 국장은 수리부 부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기상국장에 임명됐다. 중국 최초의 여성 기상국장이다.

류 국장은 "재해 방지와 경보메시지 조기발표, 예보의 적시성과 정확성 제고 등은 기상국의 영원한 목표"라며 "일기예보시간을 한시간 혹은 두시간 앞당기는 것은 전혀 효과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리, 교통, 해운, 여행, 환경 등 여러 영역에서 정확한 예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기상국은 이들 수요자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리분야에서는 홍수예보, 교통분야에서는 스모그예보, 여행객들에게는 날씨예보가 중요하다는 것.

류 국장은 "지표면, 하늘, 우주에서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종합해 예보내용으로 만든다"며 "수치예보분석모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일기예보의 핵심기술"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의 예보기술은 세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중국 국민들이 일기예보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고 있지만 정확한 예보를 경험한 적도 많을 것"이라며 "자체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일기예보에 대한 만족도는 87.9%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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