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김민희, '불륜' 인정 "진심 다해 사랑해…겸허히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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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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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 전원사·배급 ㈜콘텐츠판다) 언론시사회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박예주가 참석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문성근 분)과 사랑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해 6월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 및 해명도 없었지만 지난 2월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 및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여진 다가올 상황, 놓여질 상황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경쟁부문(Competition)에초청 되어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여우주연상(Silver Bear for Best Actress)를 수상한 바 있다. 3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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