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상담 시 학대 징후 있으면 즉각 가정방문 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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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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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상담주간’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신학기를 맞이해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을 상담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폭력징후가 있거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해 예방차원의 상담을 실시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복교생,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교육복지우선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상시 또는 야간상담을 실시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필요한 학생·학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대·폭력 등 가정 내 위기요인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지원을 위해 학생상담 시 학생 건강상태와 가정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학대 징후 발견 시에는 가정방문 등을 실시해 즉각적으로 학생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해직자 가정, 재소자 가정, 음주 및 도박중독 가정 등을 학생 위기유형에 포함시켜 대상학생 발견 즉시 위(wee) 클래스·센터와 연계해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정지원을 통한 조기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 정태모 학교생활문화팀장은 “3월은 새 학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기 초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고, 학교폭력·자살·아동학대·학업중단 등을 예방할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부모 간 소통과 공감, 협력으로 안전한 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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