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코미디 연기 어려워…안 웃으면 자괴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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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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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이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이 코미디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3월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배급 ㈜이수C&E ㈜스톰픽쳐스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덕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자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전작 ‘날, 보러와요’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 호평을 얻었던 강예원은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통해 제대로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계획.

강예원은 “제가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날, 보러와요’처럼 나를 몰아넣는 연기도 좋지만 ‘비정규직 특수요원’ 속 영실이처럼 소외된 약자 역시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연기는 항상 걱정이 되고 두렵다. 나름대로 재밌게 표현했는데 아무도 웃어주지 않고 공감하지 못하면 배우로서 자죄감이 든다. 코미디 연기를 잘 모르겠다. 인물이 돼 웃기려고 하기 보다는 진지한 순간에서 오는 재미를 주려고 한다. 웃기려고 작정하면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실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예원의 코미디 연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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