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가, 봄 맞이 새단장...신규 입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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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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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봄맞이 새단장에 한창인 가운데,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내 주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인 ‘오바코’가 지난 3일, 부산 동래점 1층에 오픈해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싱그러운 계절, 봄이 다가 오면서 분위기 연출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요즘,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지역 트렌드를 고려해 '신규입점'과 '새단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유행 회전율이 급속히 빨라지는 상황에 한 발 앞서 인기아이템을 발굴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백화점 업계에는 매년 진행되는 작업으로 매 시즌마다 신중하게 브랜드와 인테리어 부분을 검토해 진행한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00여 개에 가까운 브랜드를 신규입점 및 새단장 한것으로 집계됐다.

롯데 부산본점이 지난 1월, 30여 개의 브랜드를 영입해 지하2층에 '식품에비뉴' 공간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롯데 광복점은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의류'를, 롯데 센텀시티점과 동래점도 각각 '스포츠'와 '뷰티 상품군'을 중심으로 40여개의 브랜드로 매장을 새단장 시켰다.

롯데 부산본점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유명한 맛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품에비뉴관'을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이동, '고메 (gourmet:프랑스어/미식가, 식도락가)스트리트'와 '델리존'뿐 아니라, '건강식품 전문관'과 미샤, 토니모리 등 '뷰티토탈샾'을 운영, 타 층의 인테리어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롯데 광복점은 젊은 층의 많이 찾는 만큼 패션의류 상품에 중점을 두고 도회적이고 여성스러운 젊은 여성 브랜드인 '엣지마인', 편안한 데님브랜드 '엔진', 여행을 컨셉으로 한 '스위브 메가샾' 등 50여개 브랜드를 신규입점 시켰다.

롯데 센텀시티점과 동래점은 각 40여개의 브랜드를 신규입점 및 새단장했다.

이 두 점포는 골프매니아들을 공략해 골프클럽 악세서리 등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둔 '골프존 마켓을 신설', 이들 중 롯데 센텀시티점은 '언더아머', '다이나핏', '엘로드' 등 스포츠 전문 브랜드들을 3월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 동래점은 '오바코', '셀트리온 스킨큐어', '리더스 코스메틱' 등 화장품 상품군과 부산지역 최초로 아가방 컴퍼니의 키즈 토탈룩 브랜드 '쁘띠마르숑'을 입점시키는 등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송정호 본부장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신중히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 며 "새로운 모습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쇼핑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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