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새 고객멤버십으로 VIP고객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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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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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SK플래닛의 11번가는 모바일 쇼핑 환경을 반영해 고객 멤버십을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모바일 거래 비중이 PC 비중을 앞지르면서 이에 맞춰 멤버십 제도를 변경했다. 실제 지난해 11번가 고객이 모바일로 쇼핑한 횟수는 1명당 평균 15.5회로, PC로 쇼핑한 횟수인 8.3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새로운 멤버십은 기존처럼 4개군(VVIP, VIP, Family, Welcome)으로 나눠 운영하되, 멤버십 책정 조건과 혜택 내용이 달라졌다. 특히 구매 금액만을 기준으로 멤버십을 책정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구매 건수까지 고려한다.

우선 최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야 했던 VVIP 고객의 기준을 최근 3개월간 20건&40만원 이상 구매해야 하는 기준으로 바꿨다.

VIP 고객은 10건&20만원 이상 구매, Family 고객은 5건&10만원 이상 구매, Welcome 고객은 1건 이상 구매 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턱도 낮아졌다.

1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할인쿠폰도 기존 5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었다. 매달 VVIP 고객에게는 ‘11% 할인쿠폰’(최대 3000원)과 ‘1100원 할인쿠폰’을 각각 3장씩 모두 6장, VIP고객에게는 같은 할인쿠폰을 각각 2장씩 모두 4장, Family 고객에게는 각각 할인쿠폰 1장씩 모두 2장을, Welcome고객에게는 1100원 할인쿠폰 1장을 제공한다.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는 스페셜 쿠폰 3장을 추가로 지급한다. 3월 스페셜 쿠폰으로는 생활플러스 20% 할인(최대 5000원), 여행/숙박 상품 7% 할인(최대 5000원), 나우배송 3000원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시)을 나눠준다.

이 외에도 상품 구매 확정시 적립되는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해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Family 멤버 이상만 적립 가능했던 마일리지를 모든 멤버십 고객들이 적립(0.5~2.0%)할 수 있게 한 것. 11번가는 최근 ‘마일리지 교환존’을 새롭게 열어 마일리지를 기프티콘, 상품/배송비 쿠폰과 교환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11번가는 VIP 이상 고객(VVIP, VIP)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VIP 클럽’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LG생활건강, 풀무원 등 생필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로레알 등 뷰티 브랜드와 노스페이스, 아레나 등 스포츠브랜드, 발뮤다, 브라운 오랄비 등 가전 브랜드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브랜드에 따라 5~30%의 할인 쿠폰(최대 2000원~10만원 할인)을 준다.

SK플래닛 김문웅 11번가 비즈본부장은 "새로운 고객 멤버십을 통해 치열한 e커머스 업계 경쟁 속 11번가 충성 고객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11번가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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