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국내최초 ‘초등학생 손글씨’ 담긴 초등 국어교과서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02 15: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국내 최초로 초등학생의 손글씨 서체를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교과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등 국어 교과서에 반영된 손글씨는 ‘미래엔 미소체’, ‘미래엔 은미체’, ‘미래엔 예은체’ 등 3종이다. 이는 미래엔이 지난 해 8월,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제1회 톡톡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미래엔은 수상자 어린이 3명의 이름을 따 전문 서체 개발업체와 함께 컴퓨터 폰트로 개발, 이를 교과서에 적용했다.

이렇게 개발된 서체 3종은 올해 미래엔이 발간한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및 ‘국어 활동’ 교과서에 적용됐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과서 내의 일기나 편지 등 일부 예시 글에 개발 서체를 적용하여 기존 서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엔은 매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을 2018년도 초등 3~4학년 국어 교과서와 2019년도 5~6학년 국어 교과서에 각각 사용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교과서 내 학생들의 손글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손글씨 쓰기를 장려하고, 나아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손글씨 공모전을 실시하여 실제 교과서에 반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서, 아이들의 한글 사랑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교과서 발행업체인 미래엔은 1949년에 10종 18책 교과서를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9000여 종의 수준 높은 교과서 발행에 앞장서 왔다. 2009 개정 검인정교과서 합격률 1위 및 국검정 교과서 발행 1위, 교육부의 2013~2015학년도 국정교과서 발행자 선정 평가에서 전 과목군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공인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래엔은 오는 2019년까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전담하여 발행할 예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초등학교 국어 전문 출판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