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개장 전부터 일자리 창출 효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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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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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정식 개장을 하기 전부터 수천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8일 롯데월드타워에 따르면 건설단계에서부터 개장 준비 단계까지 고용 시장에 훈훈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경기 불황 속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하는 중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4조원이 투자됐다. 공사 기간 중에 발생한 취업유발인원은 3만4000여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실제 건설 현장에서 일 평균 3500명이 근무한 셈이다.

덕분에 건설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에 달했다. 부가가치유발효과로는 1조5000억이 발생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타워 옆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됐다. 이중 15세~29세의 인원만 3300여명으로, 청년 일자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월 22일에는 롯데월드타워에 입점 예정인 호텔과 면세점, 그리고 전망대 등 계열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12개 회사가 취업 정보와 실질적인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채용 박람회도 개최했다.

롯데월드타워 입점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이력서 컨설팅, 면접 코칭 등 취업 지원은 물론, 현장에서 실제 채용 면접까지 받았다. 이 박람회를 통해 총 5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적극적인 고용활동뿐 아니라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5년 3월 롯데월드타워의 시행사와 투자사인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사는 총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송파·롯데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 장학재단을 통해 롯데는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중·고등학생과 2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른 소나무 장학생’을 선정, 연 2회 장학금을 수여한다.

실제 2016년 4월과 10월에 15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선배 장학생이 후배를 이끌어 주는 장학생 멘토링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송파구에 들어서는 롯데월드타워는 많은 사람들의 꿈과 열정,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 송파·롯데 장학재단을 통해 지원받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에 도전해 송파구와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길 기원하고 그 꿈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4월 개장 후 연간 2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원 가량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발생시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타워와 몰에서 2만여명의 상시 고용을 통해 연간 1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외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잠실 및 송파 일대로 연간 국내외 약 5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명동과 홍대 등 강북 특정 상권에만 머무르던 외국인 쇼핑지역을 강남권으로 확대하고, 이로 인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지역상권 소비 1조4000억, 생산유발액 1조8000억, 부가가치유발액 8700억 등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추산되는 취업유발인원은 1만7000여명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활동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송파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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