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학대 예방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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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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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상담, 안전사고 예방, 효문화 실천 등 고령사회 대비 나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13.5%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인 가운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인 20%이상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주도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학대 예방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동상담사업 △빛누리실버 연극단 운영 △인형극을 통한 효교육사업 △노인안전사고 예방사업 △24시간 노인 학대 신고·상담전화 ‘1577-1389’ 운영을 통한 현장조사 △피학대노인 분리‧보호 △전문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효행장려와 노인공경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효(孝)장려 교육’ 홍보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함으로써 효에 대한 의미를 보다 쉽게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는 등 화목한 가정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노인복지법의 개정으로 노인학대신고의무자 확대와 신고의무위반에 따른 과태료가 함께 상향되는 등 신고의무와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도, 행정시, 관련기관 등과 협력해 신고의무자(의료인, 노인복지시설종사자, 가정폭력관련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19구급대원 등)들에 대한 교육도 확대‧강화한다.

비신고의무자(노인, 이‧통장, 부녀회 등 지역단체, 학생 등의 일반인)들에 대해서도 노인학대 발생에 따른 대처와 신고방법 등을 알려 줌으로써 노인 학대를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한 경로당, 읍면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교육도 실시된다.

박일홍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노인학대 예방홍보 사업과 병행해 전통시장, 터미널, 읍‧면‧동 다중집합 장소 등에서 효문화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나가는 한편, 노인이 공경 받는 사회와 학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노인학대 건수로는 지난해와 2015년 80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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