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40대 주부 필리핀 여행 후 콜레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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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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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 창원에서 40대 주부가 필리핀 여행 후 콜레라 확진을 받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창원시에 거주하는 42세 주부가 필리핀 세부에 여행을 다녀 온 후 설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으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콜레라에 걸린 이 환자는 지난 20일 창원시 A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돼 독소 유전자 확인검사를 위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상태다. 현재 설사 증상만 경미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감염경로 확인과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특이한 증상이 없으며, 의료진 및 동일 병실 입원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8일 필리핀 항공 PR 484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하며, 콜레라 의심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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