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업계 "이번 봄철 색은 그리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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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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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올해 봄 패션과 뷰티업계를 강타할 색은 연두빛(Greenery 그리너리)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이 공개한 트렌드에 맞춰 그리너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그리너리'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싱그러움·생동감·활력·희망 등을 상징한다. 이 발표 후 그리너리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옐로우 그린 점퍼'를 출시해 봄철 포인트 스타일링 룩을 제안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도 '그리너리' 색을 활용한 봄철 '라운딩룩'을 선보였다.

네일 제품에도 그리너리 연출법이 등장하고 있다. 디올은 봄 시즌 컬렉션으로 '디올 베르니' 중 노란빛이 담긴 연한 초록색인 '505 얼리'와 파랑에 가까운 그윽한 초록 계열의 '800 나우' 색을 출시했다.

스킨푸드의 '네일비타 알파 ∝ 그린컬렉션'은 어두운 청록색의 '향긋초저녁바질향'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모닝햇살허브티' 카키 계열의 '온기담은완두스프'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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