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박인비, 성공적인 복귀 신고…양희영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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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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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손가락 부상으로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9)가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박인비는 23일 태국 파타야의 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파72)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쳤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36위.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으나 모두 파로 막은 박인비는 후반 10번홀(파5)에서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홀컵 1.5m 옆에 붙어 이글을 잡아내며 2타를 줄였다. 하지만 바로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다시 낚았다.

16번홀(파3)이 아쉬웠다. 더블보기로 다시 2타를 잃은 뒤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모습. 다행히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이븐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양희영(28)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상쾌하게 시작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나선 뒤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다시 버디 3개를 더해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세계랭킹 8위 김세영(24)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세계랭킹 4위 전인지(23)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대회 첫날 경기로 무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지은희(30)와 유소연(27)이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지난주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낸 장하나(25)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안착했다.

전인지와 같은 조로 나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언더파로 공동 22위로 첫날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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