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X김민희 '밤의 해변' 청불 판정…"불륜·성적 표현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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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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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2월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불륜을 소재로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영등위는 “흡연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지난해 불륜설에 휘말리고 단 한 차례도 이에 대한 해명이나 언급이 없었던 두 사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공식석상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폐막식에서 주연배우인 김민희가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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