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제49대 회장에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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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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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후 정기총회 열고 윤 대표 선출…최병식 주류성출판사 석패

윤철호 신임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9대 회장으로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54·사진)가 선출됐다. 

출협은 22일 오후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와 윤 대표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 결과 윤 대표가 229표(의무이행사 508사 중 361명 투표 참여, 무효 2표)를 얻어 130표를 얻 은 최 대표를 앞질렀다.

윤 신임 회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월간 '길을 찾는 사람들' 편집장을 거쳐 1992년 사회평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한국출판인회의 회장·부회장, 출협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출판 현장 업무를 해 살펴 왔으며, 현재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윤 회장은 "우리 시대의 출판인들 모두가 갖고 있는 뜨거운 열정, 근심, 기대, 분노, 희망까지 모두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그 뜻을 받들어 기필코 출판 중흥의 새로운 시대 그리고 탄생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는 출협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하나 되는 출판계 △동네마다 서점과 도서관이 살아 숨쉬는 풍경 △출판진흥기금 증액 △출판인을 위한 출판진흥원의 업무 정상화 △잘못된 관행 및 정책 제도 개선 △책읽는 국민 및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을 내걸었다. 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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