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2017 국가브랜드 대상…백건우·이민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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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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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2017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브랜드 컨퍼런스를 열고 예술, 문화, 스포츠, 기업 등 각 분야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지난해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라는 업적이 인정돼 스포츠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예술부문 대상에 피아니스트 백건우, 문화부문 대상에 배우 이민호가 선정됐다.

박인비는 2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출전을 위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소속사를 통해 “국가브랜드 대상이라는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드높아 질 수 있도록 골프선수로서의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 이미지 제고에 미치는 개인과 기업 브랜드의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의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외적 영향력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 선정된다.

국가브랜드대상은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앞서 배우 김수현과 ‘피겨여왕’ 김연아가 각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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