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김군래 PD "시의성 따라가기 쉽진 않지만, 팩트보다 숨겨진 이야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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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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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출연진들 [사진=채널A]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외부자들’ 김군래PD와 남희석이 시국 주제에 대한 시의성과 관련해 언급했다.

김군래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시의성 부분은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시사 프로그램의 시의성을 따라가긴 쉽지 않다. 뉴스의 팩트보다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와 진실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그게 축적이 됐을 때 무엇이 시사하는가에 대한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진행 중이다.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반 총장 사태라든가 김정남 사망과 관련한 이슈들이 녹화 직전에 생긴 것도 있었고, 녹화 당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라든가 중대 사항이 생겨서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고민이지만 그런 것들은 뉴스에서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희석은 “방송이 준비한 것도 있지만 운이 따라야할 때가 있다. 참 묘한게 반기문 총장이 그만두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인터뷰를 할 때는, 갑자기 새누리당 당명이 바뀌는 등의 사건이 참 운인 것 같다”며 “알고 그런 것처럼 기가 막히게 타이밍이 잘 맞아서 지금까지는 방송에 무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견하는 능력이 도사들만 모인 것 같다. 이 분들이 하자는대로 거의 되더라”며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예지 능력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부자들’은 채널A가 선보인 첫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중이다.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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