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녀어업 보존·발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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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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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물질 작업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해녀의 삶의 질 향상과 해녀어업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해녀어업 보존·발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보존! 나아갈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해수부, 지자체 및 관련기관, 해녀 등 어촌 주민, 민간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해녀어업은 아무런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어업방식이지만, 최근 해녀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해녀어업 보전·발전포럼'을 조직해 민·관·학계 전문가의 역량을 모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여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한상복 명예교수의 '한국 해녀어업의 전통과 변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해녀의 삶 그리고 미래(한국해양대 안미정 교수)’△ ‘해녀어업 보존·발전 방안(제주대 유철인 교수)’ △ ‘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제주발전연구원 좌혜경 박사)’ 등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를 좌장으로 토론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 포럼을 활발히 운영해 사라져 가는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 해녀어업에 대한 학술적·기술적 역량을 모아 해녀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어업유산(FAO GIAHS)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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