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 새로 조성…국비 75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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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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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송도 2구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축조공사 위치도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른 준설토 수용 공간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국비 750억 원을 투입해 송도2구역에 준설토 투기장 축조 공사에 착수했다고

준설토 투기장은 항로준설 및 부두건설 등 항만 관련 공사 시 발생되는 바다 밑 토사(준설토)를 투기하는 공간을 말한다.

지난 2006년 부산항 신항 개장 이후 항내 증심 준설공사와 항로 입구부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다량의 준설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전에 사용해 온 송도1구역 준설토 투기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수용여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투기장 확보가 시급했다.

이에 해수부는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36개월 간 이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수용량 1056만㎥에 달하는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되면 충분한 수용 공간이 확보돼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설토 매립이 완료된 후에는 투기장 부지를 항만배후부지로 활용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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