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자리공약 발표“중기 취업청년 대기업 임금 80%보장,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남용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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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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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문제점 지적하는 안철수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1일 오후 인천시 남구 용일자유시장 공유공간 팩토리얼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인천 청년 기업인과 안철수의 만남' 행사에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2017.2.21 tomatoyoon@yna.co.kr/2017-02-21 14:43:3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대기업 임금 80%를 보장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공약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오세정 의원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한 일자리공약 발표에서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5년 한시적인 고용보장계획을 실시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대기업 임금의 80% 수준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일자리공약 발표에서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 저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형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복지고용공단을 설립해 이들을 관리할 것”이라며 업무가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해당 직무에 맞는 보수 체계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일자리공약 발표에서 “안전, 복지, 고용 분야 등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추가채용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추가부담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근로자들의 고용은 안정시키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일자리공약 발표에서 “공정한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격차를 줄이고 차별을 시정할 것이다. 국가임금직무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자격제도를 정비하고 연령과 학력이 아니라 직무와 전문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노동시간을 단축해 30∼40대 근로자들에게 과도하게 편중된 노동시간을 줄이고 청년과 육아기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생산성 향상과 성평등이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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